1-1 제 1 부 소금 디톡스 제 1장 디톡스는 무엇인가?

디톡스(detox)는 detoxification(해독)의 약어, ‘해독’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해독, 디톡스는 인체의 정상적인 청소 활동이다. ‘디톡스는 인체의 독소와 쓰레기 즉 대사 노폐물, 대사 찌꺼기 등 인체에서 배출해야 하는 불필요한 물질을 청소하고 제거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디톡스는 인체의 ‘청소’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디톡스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인체의 생리과정의 일부이다. 인체에서 디톡스는 ‘우리 몸 안의 쓰레기 청소부’라 불리는 림프 시스템이 총괄 지휘하고 있다. 해독기관이라고 하면 우리는 간장이나 신장을 떠 올린다. 간장과 신장 그리고 폐는 중요한 해독기관이다. 그러나 인체의 거의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는 종합적인 디톡스는 림프 시스템이 담당하는 것이다.

 

인체에는 놀라운 기능을 수행하는 여러 가지 시스템이 있는데, 신경(두뇌와 장뇌)시스템, 혈액(심장과 혈관)시스템, 근육과 골격, 그리고 림프 시스템 등 다양하다.이 중에서 림프 시스템은 혈액과 함께 인체의 주요 방어시스템으로, 장뇌와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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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생명원리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활동으로 디톡스를 한다. 즉,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마다 디톡스를 한다. 디톡스를 특별하고 선택적인 활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생리활동이다.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대·중·소변으로 배출하는 과정이 디톡스이고, 숨을 쉬고 내쉬는 동안에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도 디톡스이다. 또한, 혈액 안에서 백혈구가 세균, 바이러스,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도 디톡스이다. 음식을 먹고 트림을 하는 것도 디톡스이고, 방귀를 뀌는 것도 디톡스이다. 더울 때 땀을 흘리는 것도 디톡스이고, 졸릴 때 하품하는 것도 디톡스이다.

 

우리는 단 1초라도 디톡스가 없다면 생존하지 못한다. 디톡스가 생명원리의 필수적인 활동이라는 것을 이해하자. 디톡스가 생명원리의 필수활동임을 알았다면, 왜 디톡스를 해야 하는지 묻지 않았을 것이다.

 

디톡스는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는 것처럼, 몸속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청소과정이다. 디톡스는 정상적인 인체의 생명 활동이므로, 이미 우리 몸은 순간마다 디톡스를 하고 있다. 디톡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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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장(Gut)이다. 장이 오염되어 있고,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다. 이런 상태는 마치 국가의 육해공군이 방어시스템을 해제한 것과 같다. 적이 미사일을 쏘고, 전투기가 영공을 침공해도 대응하지 못한다. 탱크가 밀고 들어와도 보고 있다. 이렇게 무장을 해제한 상태가 되었다면, 싸워보지도 못하고 지는 것이다. 장 대청소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여기서 인체의 방어시스템을 정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간과 신장이다. 간과 담낭(쓸개)는 인체의 중요한 해독기관이다. 우리가 음식물에서 노폐물을 최소로 만들고, 최대한 배출시키려면 이 기관들의 디톡스가 필요하다. 신장이 혈액을 해독하는 기관이라는 점은 모두 알고 있다. 여기에 소금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알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혈액과 림프액의 대청소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 책외에 다른 책에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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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디톡스의 핵심은 ‘몸 안의 위대한 의사’를 돕는 일이다. 비채디톡스는 1차적으로 장을 깨끗하게 만든다. 건강은 장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 담낭, 신장을 청소한 후에, 그다음은 혈액의 정화, 즉 피를 맑게 하는 일이다. 피가 깨끗하면 우리 몸은 건강하고 활력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체의 방어시스템 중추인 림프 시스템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것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하나만 분리하여 디톡스하는 것이 아니다. 장, 신장, 간과 담낭, 폐, 혈액 그리고 림프 이렇게 순차적으로 필요한 디톡스를 진행하는 것이 비채디톡스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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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경보시스템 중 어느 단계의 경보음이 울리는지 점검해 보라. 인체의 경보시스템이 7단계로 울리지만, 우리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적절한 방어를 못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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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체의 건강력을 회복하려는 정화반응, 방어반응을 ‘인체의 디톡스 시스템’이라 부른다. 인체의 3단계 디톡스 시스템을 보면, 우리의 독소 상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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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계기판에 빨간불이 들어온다면, 그냥 무시할 것인가? 아니면 카센터에 가서 정비사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볼 것인가? 자동차를 만들 때, 자동차 회사는 경고시스템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 창조주는 인체를 만들 때 혹시 깜빡하고 경고시스템을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자동차 계기판에 빨간불이 깜빡거린다면, 정비소에 가야 하듯이, 인체의 경고음이 계속 울린다면, 디톡스를 하라. 제발 무시하거나 시끄럽다고 선을 자르지 말라.

 

몸 속 대청소를 하라. 그러면 몸 안의 위대한 의사가 알아서 해결한다.